[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40여일 간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귀국했다.
SK 선수단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돌아왔다. 지난달 1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한 달여 넘는 기간 동안 SK는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 체제 아래에서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날 선수들과 함께 인천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힐만 감독은 “현재까지는 만족할만한 과정을 거쳤다. 아직 결정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시범경기를 통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에게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자 “1·2·3선발은 결정했지만, 아직 4·5선발은 미정이다. 스윙맨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SK는 메릴 켈리와 스캇 다이아몬드 원투펀치와 우완 윤희상 정도가 확실한 선발카드로 예상된다. 이어 힐만 감독은 “지난해 보다 주루와 수비에 중점을 뒀다. 우리의 장점인 타격은 유지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 11일 오후 힘만 감독이 이끄튼 SK 와이번스가 전지훈련을 끝내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SK 힐만 감독이 귀국한 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취임 초부터 소통을 강조했던 힐만 감독은 “전체 선수단과 많은 얘기를 하려고 했다”며 “특히 주장 박정권과 많은 소통을 했다. 고맙고,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서 현재까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팀 감독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싶고, 내가 배울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고 말한 힐만 감독은 “SK팬들에게도 즐겁게 하는 야구, 팀의 좋은 분위기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