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리온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31승17패로 동률이었던 두팀의 순위도 갈렸다. 오리온이 단독 2위, 삼성이 3위다. 오리온은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큰 경기를 잡았다. 최근 일정이 타이트해서 어려운 경기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이 더 좋았다. 집중력이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턴오버 숫자가 승패를 갈랐다”고 이날 승인을 분석했다. 이날 삼성은 턴오버 9개로, 3개인 오리온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 경기가 열렸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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