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중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 5호 홈런에 4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황재균은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공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겼다.
이 홈런으로 황재균은 점수를 10-0으로 벌렸고, 리드를 강판시켰다. 7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황재균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325에서 0.349(43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 밝은 표정의 황재균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이 25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재균은 메디컬테스트 등을 받고 애리조나로 건너가 훈련할 예정이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 마이너 소속에 따라 연봉 차이가 있다. 2017.1.25 xy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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