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7시즌 3연패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2,3선발 마이클 보우덴(31)과 장원준(32)의 최종점검을 마쳤다.
두산은 28일 오후 수원구장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2군 이천에서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도 동시에 이뤄졌다. 두 경기 모두 1군 로테이션을 지킬 투수들이 선발 등판했다. 수원에는 보우덴이, 이천에는 장원준이 등판해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그러나 이날 연습경기서는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개막을 앞두고 올라온 페이스를 보여줬다. 속구 구속은 140km대 중반을 꾸준히 찍었다.
보우덴의 뒤를 이어서는 이용찬(2이닝 2실점)-김성배(1⅓이닝 1실점)-이현호(⅔이닝 무실점)-이현승(1이닝 무실점)-홍상삼(1이닝 무실점)이 던졌다.
이천 마운드의 장원준 역시 3이닝을 던졌다.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49개. 장원준의 속구 최고 구속 144km였다. 이 밖에도 커브, 슬
김태형 감독은 지난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예고해뒀다. 이날 동시 점검을 마친 보우덴과 장원준이 4월 1~2일 경기를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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