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히트가 종료 직전 터진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팁인 버저비터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간) 더 팔라스 오브 오번 힐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97-9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센터 화이트사이드였다. 종료 0.2초전 고란 드라기치의 점프슛이 림을 맞고 나온 것을 팁인으로 밀어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에서 세 차례 슈팅 시도 끝에 골을 넣으면서 시즌 36승(38패)을 챙겼다. 디트로이트는 41패(34승).
↑ 마이애미는 화이트사이드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꺾었다. 사진(美 오번 힐스)=ⓒAFPBBNews = News1 |
화이트사이드는 지난주 손을 13바늘 꿰메는 부상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 이날도 두꺼운 반창고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지만,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드라기치가 2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25득점, 토비아스 해리스와 이쉬 스미스가 19득점씩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14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기록했다. 종료 3.4초를 남기고 리키 루비오가 제프 티그를 상대로 3점슛 시도중 파울을 획득,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인디애나는 마지막 공격 시도에서 몬타 엘리스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피닉스 선즈를 95-91로 잡고 7연패 사슬을 끊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테판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 로켓츠를 113-106으로 잡았다.
※ 29
밀워키 118-108 샬럿
미네소타 115-114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106-101 브루클린
피닉스 91-95 애틀란타
골든스테이트 113-106 휴스턴
덴버 113-122 포틀랜드
워싱턴 119-108 레이커스
마이애미 97-96 디트로이트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