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무관의 제왕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타이틀전에 결장한 근본적인 이유가 거론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3월4일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결정전에 임할 예정이었다. 공식랭킹 기준 1위로서 2위 토니 퍼거슨(33·미국)을 상대하는 빅매치였으나 감량 도중 병원에 실려가는 불상사로 취소됐다.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는 2일 “UFC는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큰돈이 될만한 대진’을 주는 것이 위험하다고 여긴다”면서 “제9대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낙점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보도했다.
↑ UFC 라이트급 누르마고메도프-맥그리거는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운 분위기다. 사진은 게임 화면. |
“누르마고메도프는 2016년 11월12일 라이트급 6위 마이클 존슨(31·미국)과의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 기능 이상을 겪었다”면서 “같은 문제가 퍼거슨전을 앞두고 발생했기에 목표한 만큼 체중을 줄일 수 없던 것”이라고 전했다.
UFC 8승 포함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데뷔 2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블러디 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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