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5) 입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북은 2일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과의 2017 K리그 클래식(1부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3승 1무 승점 10으로 2위. 1위 제주에는 득실차 2가 부족하다.
김진수는 4-1-4-1 대형의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9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왼발 직접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 김진수는 서울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 득점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번 시즌 2호 골. 공교롭게도 전남 드래곤즈와의 1라운드 홈경기(2-1승) 선제 득점과 ‘전반 39분’이라는 시점이 같다.
전북은 김진수가 전반 42분 추가 골을 도운 수원 삼성과의 2라운드 원정에서도 2-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3승이 모두 김진수가 득점 혹은 어시스트한 경기에서 나왔다.
서울을 김진수는 맞아 3차례 프리킥 유도로 상대가 막기 버거워하는 전진능력도 보여줬다. 이러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34경기 1도움 후 K리그에 입성했다. 국가대표로는 한국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함께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예선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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