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승낭보를 전한 유소연(27)이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르며 앞서 있는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랜초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 대회서 최종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미국의 렉시 톰슨과 연장접전을 펼친 끝에 드라마 같은 우승을 따냈다.
유소연은 대회가 종료된 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전 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위로는 7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리디아 고를 턱 밑까지 추격함과 동시에 또 다른 여자골프 강자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3위로 밀어냈다. 유소연과 대회서 경쟁 끝 준우승에 그친 톰슨은 4위가 됐다.
↑ 유소연(사진)이 여자골프 랭킹서 리디아 고를 바짝 추격했다. 사진(美 랜초미라지)=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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