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개막일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계약 연장을 발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하루만에 또 하나의 장기 계약을 터트렸다.
카디널스는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26)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6년 3350만 달러다. 여기에 2023시즌에 대한 1500만 달러 옵션이 포함된다. 옵션 금액은 경우에 따라 18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여기에 2021년 안에 트레이드될 경우 50만 달러, 그 이후 트레이드될 경우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최대 5050만 달러가 될 수 있는 계약이다.
↑ 세인트루이스가 피스코티와 6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6순위로 카디널스에 지명된 피스코티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217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49 장타율 0.467을 기록중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제이슨 헤이워드와 결별한 지난해 주전 우익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1년 76일의 서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피스코티가 쿠바, 일본 등 해외에서 이적한 선수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에서 1000타석 미만으로 소화하고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보장받은 열두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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