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결승골은 토트넘 창단 후 56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대업의 불씨를 살렸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를 3-1로 이겼다. 19승 8무 3패 득실차 +38 승점 65로 2위. 1위 첼시(72점)를 7점 차로 쫓고 있다.
스포츠방송 ESPN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30라운드 후 계산한 첼시 EPL 제패 가능성은 95%에 달했다. 그러나 6일 맨체스터 시티라는 난적을 2-1로 꺾고도 확률은 90%로 내려갔는데 이는 토트넘 승리 때문이다.
↑ 손흥민 결승골은 토트넘의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득점 후 모습. 사진(웨일스 스완지)=AFPPBBNews=News1 |
3%에 그쳤던 토트넘은 스완지를 꺾고 9%로 상승했다. 손흥민(25)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빈센트 얀선(23·네덜란드)의 도움을 오른발 역전 결승골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1960-61시즌 잉글랜드 1부리그 정상에 오른 이후 같은 업적을 달
손흥민은 이번 시즌 38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59.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1에 달한다. EPL로 한정하면 55.2분-0.94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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