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7 프로야구가 초반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빅마켓 팀으로 관중동원능력을 갖춘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가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먹구름이 끼었던 흥행전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프로야구 순위표를 보면 LG가 5승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프시즌 FA로 좌완 차우찬(30)을 영입하며 ‘어메이징4’라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다만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가 무릎 통증으로 아직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고, 마무리 임정우(26)가 어깨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차우찬에 헨리 소사(32) 류제국(34)까지 기존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고, 새로 선발로 합류한 윤지웅(29)까지 선발승을 거두며 창단 첫 개막 후 5연승이라는 신바람 행진에 나섰다.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삼성은 선발 소사의 호투와 박용택, 오지환이 3타점 등에 힘입어 4-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이로써 LG 트윈스는 구단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사진=옥영화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3승 2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어깨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여파로 아직까지는 강자의 면모를 숨기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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