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더레흐트-맨유 경기에 임하는 원정팀 선수기용 윤곽이 드러났다.
벨기에 브뤼셀 콩스탕 반덴스토크 스타디온에서는 14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1차전 안더레흐트-맨유가 열린다. 해당 대회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으로 직행한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7·스페인)가 안더레흐트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된다는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감독의 발언을 보도했다. 유로파리그 A조 3경기 및 32·16강 4경기 골문을 지킨 세르히오 로메로(30·아르헨티나)의 선발출전이 예고됐다.
↑ 안더레흐트-맨유 경기 원정팀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킨다고 예고됐다. 리버풀과의 2015-16 EPL 홈경기를 앞두고 다비드 데헤아와 몸을 푸는 모습.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데헤아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 3차례 포함됐다. 로메로는 조국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및 2015·2016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당시 수문장이다.
모리뉴는 마르코스 로호(27·아르헨티나)와 에리크 바이(23·코트디부아르) 밖에 중앙수비 가용자원이 없다는 설명도 했다. 어떤 전술을 사용하든 교체대기 7인에 정상가동되는 전문 센터백이 포함되긴 어려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하한선은 4위다. 그러나 스포츠방송 ESPN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맨유가 2016-17시즌을 4강으로 마칠 확률은 19%에 그친다. 유로파리그 제패가 더 현실적인 도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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