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안타로 팀 공격에 기여했지만, 경기는 아쉽게 졌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로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7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하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 크리스 코글란 방향으로 번트를 댄 것이 통했다.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9회에는 팀 득점에 기여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대주자 크레이그 젠트리가 2루 도루에 성공한 이후 좌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 뜬공 아웃됐고, 젠트리가 3루로 가는 것을 도왔다.
9회초까지 0-1로 끌려갔던 볼티모어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조너던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말 타일러 윌슨이 첫 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홈런을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볼티모어 선발 알렉 애셔는 6 1/3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도 7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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