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아클럽대항전 무패의 수원 삼성이 K리그에선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수원은 16일 광주FC와의 2017 K리그 클래식(1부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5무 1패 득실차 -2 승점 5로 10위. 광주는 1승 3무 2패 득실차 -2 승점 6으로 9위.
2016시즌 최종전 1-1 무승부도 홈에서 광주를 상대한 결과였다. 이번 시즌으로만 한정하지 않으면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이 된다.
↑ 수원 선수들이 광주와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무승부 후 시즌 첫 승에 실패를 홈팬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은 2승 2무 득실차 +6 승점 8로 32강 A조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광주를 맞아서는 점유율 59%-41% 우위에도 유효슈팅 2-2 등 실속있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FC서울도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2승 3무 1패 득실차 +1 승점 9로 4위가 됐다. 울산은 2승 2무 2패 득실차 -2 승점 8로 7위.
서울은 전반 32분 데얀이 김동우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으나 13분 만에 울산 한상운의 어시스트 후 김인성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2-1로 이겼다. 2승 2무 2
황진성은 발렌티노스의 선제골과 안지호의 결승골을 모두 도왔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마르셀로가 이창민의 도움을 만회골로 만들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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