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로 선발 자원을 보강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프랜디 데 라 로사(21)와 현금을 주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클레이튼 블랙번(24)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번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40인 명단에서 양도지명 처리됐었다. 2011년 드래프트 16라운드에 자이언츠에 지명된 블랙번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26경기(선발 1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0 피안타율 0.246 이닝당 출루허용률 1.16을 기록중이었다.
↑ 클레이튼 블랙번은 샌프란시스코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리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로 이적한 데 라 로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3년 루키레벨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데뷔해 이번 시즌 상위 싱글A에 진출했다. 8경기에서 28타수 3안타 5볼넷 13삼진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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