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메릴 켈리(29·SK와이번스)가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켈리는 1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이날 SK는 홈런 두 방 등 장단 9안타를 터트리며 7-4로 승리했다
켈리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큰 위기 없이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7회 3점을 내주더니, 8회에 1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실패다. 하지만 오랜만에 타선의 덕을 받으며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 SK 메릴 켈리가 18일 인천 넥센전에서 7.2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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