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오는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오늘 오래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70개 중반대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현재 투구 수를 봤을 때 좋은 상태"라며 두 차례 등판에서 투구 수 77개 수준을 기록한 류현진이 이날은 더 길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전보다 더 길게 버틸 수 있기를 희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번째 맞대결을 갖는 카일 프리랜드에 대해서는 "공략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을 건드리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노려야 한다"며 더 유리한 대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완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잡은 좌타자 작 피더슨에 대해서는 "수비 능력도 고려했고, 현재 타석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적은 샘플이지만, 꾸준히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준 있는 타격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햇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에 대해서는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예상 복귀 시점으로 제시했다. 구티에레즈는 복귀 전 팀과 애리조나 원정에 동행한 뒤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캐멀백 랜
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힐은 이날 손가락에 밴드를 떼고 캐치볼을 했다. 로버츠는 "아직 그를 보지 못했다.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