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9일(한국시간) NBA 플레이오프에서 토론토 랩터스, LA클리퍼스는 패배를 만회했고, 시카고 불스는 이변 연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99-91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지난 1차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유타가 막판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상대의 파울 작전에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맞섰다.
↑ 클리퍼스의 그리핀이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빠진 가운데 고든 헤이워드가 20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106-10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췄다.
더마 드로잔이 23득점, 카일 로우리가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요나스 발란시우나스는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서지 이바카도 16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한때 13점차로 앞섰던 이들은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쿰포가 24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20득점, 그렉 먼로가 18득점, 토니 스넬이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시카고는 보스턴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시카고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린 경기였다. 지미 버틀러, 드웨인 웨이드가 나란히 22득점씩 올리는
반면, 보스턴은 주득점원 아이재아 토마스가 20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재 크라우더가 16득점,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12득점을 기록했지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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