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이 백년가약을 맺는 소감을 밝혔다.
권아솔은 22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 모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MK스포츠와의 21일 오전 통화에 응한 권아솔은 어느 때보다 정중했다. “귀하고 과분한 여자를 만나 소중합니다. 사실 앞으로 아내가 저 때문에 마음을 다치는 일이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라며 “더할 나위 없는 예쁜 마음과 아름다운 사랑으로 저를 보살펴 준 사람입니다. 저를 배척하는 분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로드FC 챔피언 권아솔이 MBN스타 설날 인터뷰에 앞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권아솔은 챔프 시드를 받아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 3800만 원)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 직행해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16일 권아솔을 UFC 제외 아시아 라이트급 10위로 평가했다. 커리어 하이는 2011년 7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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