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가 로테이션에 잔류한다.
다저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게임노트에서 마에다가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변동 가능성도 있다. "추가 휴식을 줄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목요일(한국시간 28일) 등판이 맞다"고 밝혔다.
↑ 마에다 켄타가 로테이션에 남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에다는 전날 경기에서 5이닝을 던졌지만, 4개 홈런을 맞으면서 6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0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다저스 선발투수중 제일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굳건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로버츠는 이날 아침에 마에다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한 로버츠는 "그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마에다가 스프링캠프 기간 연습한 커터를 언급하며 이 구종이 다음 등판에서 좌타자를 상대로 사용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마에다도 전날 인터뷰에서 좌타자 상대 게임 플랜에 변화가 필요함을 언급한 바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로버츠는 "플레이트 안으로 들어오는 공이 실투가 나오면 안된다"며 무릎 아래가 아닌 허벅지 높이로 공이 들어가면 안됨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좌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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