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6)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축구대표팀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26명의 소집 대상자 중에는 이강인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강인이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강인은 16세에도 U-18 대표팀에 선발됐다.
↑ U-18 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은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
2015 U-17 월드컵 기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오세훈(울산현대고), 차범근 축구상 출신의 홍현석(울산현대고),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전세진(수원매탄고)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집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와 F조에 편성됐다. 조 1위 10개 팀과 및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에게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U-18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
GK : 김병엽(광양제철고), 최재원(충남기계공고), 하명래(서울경희고)
DF : 이재익(서울보인고), 임수성, 김태환(이상 수원매탄고), 김현우(울산현대고), 이규혁(용인신갈고), 신재욱(대전유성생명과학고), 황태현(중앙대), 김종규(페로 카를 오에스테)
MF : 이상준(부산개성고), 이강인(발렌시아), 정호진(서울영등포공고), 조한욱
FW : 조진우(인천남고), 오세훈(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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