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필승조 권혁(34)의 합류로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한화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권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권혁은 지난 시즌까지 독수리 군단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6시즌 66경기에 출전해 6승 2패 1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7(95⅓이닝 41자책)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 권혁이 2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주에는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합격점을 받았다. 19일 삼성전 1이닝 퍼펙트 투구에 이어 21일 kt전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23일 kt전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권혁이 복귀하면서 마운드 ‘완전체’ 전력이 가동된다. 특히 중간투수 중 유일한 좌완으로 홀로 짐을 짊어졌던 박정진도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이날 권혁과 함께 외야수 이양기가 등록됐고 내야수 임익준과 외야수 이성열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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