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린 조상우(23·넥센)가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조상우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으로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1년간 재활에 전념했던 조상우는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했다. 함께 한 시즌을 쉬었던 한현희와는 다르게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몸을 풀었다. 조상우는 퓨처스에서 2경기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 6일 전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린 조상우가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조상우는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전환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를 마쳤다. 구종도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였다. SK전에 비해 롯데전에서는 직구 비율을 7
조상우가 29일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할 수 있을까. 선발로 자리를 잡아준다면 넥센은 신재영, 최원태, 한현희, 조상우 등 토종 투수들로 든든하게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