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선발 류현진(30)이 시즌 첫 승을 거둔지 하루만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DL에 올랐다. 조시 필즈를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고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허용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 올 시즌 최다 기록(종전 7개)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하루만에 후유증 소식도 전해졌다. 엉덩이 타박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6번째다. 다만 수술 받은 어깨나 팔꿈치에 통증이 없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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