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쉽게 잠시 꺾인 상승세.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도 류현진(30·LA다저스)의 공백이 길지 않기를 희망했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쪽에 타박상을 당해 10일 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실점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4회말 안타로 출루했을 당시 내야땅볼 상황서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한 끝에 아웃됐고 이 과정에서 엉덩이 쪽에 타박상이 생겼다. 하루가 지난 뒤 결국 부상자명단을 피하지 못했다.
↑ 류현진이 부상을 당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예정대로 류현진이 복귀할 수 있다면 1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가 될 전망. 류현진은 지난 8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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