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가 5연승 행진 중이다.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까지 8년 만에 스윕승을 거뒀다. 류제국과 박용택. 투타 베테랑들이 승리의 토대를 만들었다.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리즈 3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매년 열리는 잠실 라이벌 간의 어린이날 시리즈. 이번에는 LG가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3연승을 거뒀다. 8년 만의 일이다.
LG는 이날 선발로 나선 류제국이 1회부터 만루위기를 겪으며 불안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이후부터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팀 타선은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상대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했다. 중반 이후 기세를 완전히 잡은 LG는 후반부 추가득점을 올리며 연승을 일궈냈다.
↑ LG가 류제국(사진)과 박용택 등 투타 에이스들의 활약에 힘입어 8년 만의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 및 5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8년 만에 만든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 두 선수 모두 이구동성으로 어린이날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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