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LA다저스의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취소됐다. 선발 로테이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날 오전 5시 40분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경기는 이 지역에 예보된 비 예보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9월 3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운영될까? 보통의 경우 선발들의 등판 일정을 하루씩 뒤로 미루며 추가 휴식을 주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맥카시는 개인 훈련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등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맥카시가 투구를 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기회가 있다면 추가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
일단 맥카시는 이날 경기 취소가 발표된 이후에도 실내 복도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이후 외야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맥카시가 하루 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나오게 된다면, 나머지 선발들의 등판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린다. 다음주 콜로라도 원정에서 복귀 예정인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또 하나 더 있다. 전날 110개가 넘는 공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다. 로버츠는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쇼에게 추가 휴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매치업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제일 적절한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전날 엉덩이 긴장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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