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U20 대표와 가진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사우디와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전반 터진 백승호(FC바르셀로나)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승우로부터 뿌려진 패스를 윤종규가 쇄도하며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으로 사우디 골문을 두들겼다. 주도권을 쥐자 신태용 감독은 다양한 실험을 했다. 센터백 정태욱(연세대)에게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지시한 것. 정태욱은 계속 해서 사우디 진영으로 올라가 헤더를 시도하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8일 파주 NFC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연습 경기를 가졌다. 한국 임민혁이 두 번째 골을 넣고 백승호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주)=천정환 기자 |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송범근(고려대), 이승우, 이유현을 빼고 이준(연세대) 이상헌(울산) 우찬양(포항)을 투입했다. 하지만 사우디에 1골을 허용,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드리블을 시도해 들어가던 임민혁이 깔끔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수비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잘 빼앗은 절묘한 골이었다. 한 번 흐름을 타자 멈출 줄 몰랐다. 2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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