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베테랑 우완 선발 제러드 위버의 입지가 위험하다.
론 파울러 파드레스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도 매체 '더 마이티 1090 AM'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팀을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 자기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한 상태다. 그렇다고 이것을 계속 내버려둘 것인가? 내 생각에 이것은 단기간에 결정할 문제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선발 등판, 35 2/3이닝을 던지며 4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했다. 피홈런이 무려 14개에 달한다.
↑ 이번 시즌 파드레스 팀내 최고 연봉자인 제러드 위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울러는 "위버는 지난해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5할 미만 승률인 팀에서 12승 12패로 끝냈다. 우리도 아직 뭔가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난 몇 차례 등판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근거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1~2선발의 역할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 아직 힘이 남아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봤을 때 우리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오래 이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러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제임스 쉴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0실점한 뒤 같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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