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가 3안타를 치면서 펄펄 날았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따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
첫 타석부터 중견수 앞 안타로 가볍게 출루합니다.
감각적인 주루로 3루까지 가더니 투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잽싸게 홈까지 밟습니다.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주자를 1,3루에 둔 세 번째 타석에선 깨끗한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마지막 타석 볼넷을 골라 100%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최근 11타석에서 10번을 살아나가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텍사스 외야수
- "매 경기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매 타석 스트라이크만 공략하려고 집중하죠. 오늘도 팀이 이겨서 무척 기쁩니다."
공격 첨병 추신수가 제대로 뚫었다면, 마무리 오승환은 확실히 막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7대5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강타자 스탠튼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마지막 타자는 투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