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한화 김태균이 6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아시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5대 3으로 앞선 9회 등판한 오승환.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냅니다.
다음 타자 미겔 몬테로는 5구까지 버텼지만, 타이밍을 잡지 못한 타구는 오승환의 글러브로 들어갔습니다.
오승환은 슬라이더를 던지다 대타 조브리스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동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에 던졌고 타구가 외야로 뻗어나갔지만, 마지막에 힘이 빠지며 중견수에게 잡혔습니다.
공 13개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10세이브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LG전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8월 7일 NC 전부터 이어온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으로 1994년 이치로가 달성한 아시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는 발로 홈런을 기록한 채은성의 LG가 승리했습니다.
채은성은 한화 양성우가 공을 놓치자 내야를 쉼 없이 질주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두산은 롯데를 15대 1로 대파했고, SK는 선두 KIA를 잡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