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다소 상승세가 꺾인 KIA 타이거즈. 부진한 주축타자들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래도 김기태(49) 감독은 믿음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KIA는 16일부터 광주서 LG와 3연전을 펼친다. 1,2위 대결인 만큼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김기태 감독은 정석대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가라앉았고 특히 버다니다, 김주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지만 이들을 1번과 3번으로 각각 전진배치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컨디션과 상관없이 개막부터 줄곧 유지되온 베스트라인업을 밀고 나가보겠다는 의지.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중 3연전은 이 라인업으로 경기할 예정”라고 밝힌 뒤 “부상 등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김기태(오른쪽) KIA 감독이 16일 LG전에 앞서 부진한 김주찬(왼쪽)과 버나디나를 전진배치했다. 그는 믿어보겠다고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김 감독은 “선수들을 자꾸 뺐다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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