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 KBO리그 데뷔 무대를 갖는다. 투구수는 최소 80개 정도다.
브리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일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그는 2주 만에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일본 삿포로에서 취업비자를 발급 받은 그는 이튿날 1군 선수단에 첫 합류했다. 그리고 하루 뒤 실전에 투입된다.
↑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은 18일 한화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KBO리그 첫 경기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이적 절차로 실전 감각이 부족하나 장정석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브리검은 2군에서 3차례 불펜 피칭을 하는 등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18일 경기 등판 일정도 통보 받았다.
장 감독은 브리검의 제한 투구수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한대는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장 감독은 “브리검이 최대한 편한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단 80구 정도를 생각하지만 100여개까지 지켜보며 구위, 제구 등을 점검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