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최다골로 한국 축구 역사가 새롭게 쓰인 것을 미국도 주목했다.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는 19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레스터시티-토트넘이 치러졌다. 손흥민(25)은 결승골 포함 2득점으로 토트넘 6-1 대승에 공헌했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는 레스터발 보도로 “손흥민(21골)이 한국인으로는 유럽프로축구 단일시즌 최다득점자가 됐다”면서 “이전까지는 차범근(64)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의 1985-86시즌 19골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 손흥민이 단일시즌 기준 개인 최다골이자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프로축구 최다득점자가 됐다. 2014년 레버쿠젠 시절 서울과의 친선경기에 임하기에 앞서 차범근과 악수하는 손흥민.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MK스포츠 DB |
전년도까지 손흥민 최다골이었던 17골(2014-15) 그리고 31년 전 차범근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했다.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86경기 29골 14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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