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111-108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동시에 클리블랜드에게 이번 플레이오프 첫 패배를 안겼다.
모두의 예상을 깬 승리였다. 보스턴은 앞선 두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끌려다녔고, 주축 선수인 아이재아 토마스는 고관절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3쿼터 한때 21점차로 끌려갈 때만 하더라도 이날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 보스턴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클리블랜드에 첫 패배를 안겼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4쿼터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종료 30.3초전 제렙코의 점프슛으로 보스턴이 108-106으로 앞서가자 10.7초를 남기고 카이리 어빙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108-10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종료 0.1초전에 갈렸다. 스마트의 도움을 받은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마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스마트는 2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브래들리도 20득점을 기록했다. 재 크라우더가 14득점 11리바운드, 알 호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29득점, 케빈 러브가 28득점 10리바운드, 트리스탄 톰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11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임스는 이날 30.8%(4/13)의 야투성공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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