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김성근(75)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지휘봉을 내려놓는 방향이 유력하다.
한화는 최근 김 감독의 거취를 두고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질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년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가을야구를 꿈꾸며 2014년 10월 김 감독을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이다.
그러나 한화는 2015년과 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22일 현재 18승 25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 불투명해진 김성근 한화 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말 박종훈 단장 부임 이후 1,2군 선수단 운영을 두고 마찰을 빚은 데다 성적 부진으로 김 감독의 입지도 크게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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