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 킬러다. 수원을 또 다시 울렸다.
전북은 27일 오후 4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서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11분 이승기의 프리킥을 김신욱(시즌 6호)이 머리로 받아 넣어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13분 역습을 시도해 장윤호가 추가골(시즌 1호)을 터뜨렸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3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첫 대결(2-0)에 이어 수원을 다시 한 번 격파했다. 수원전 절대 강세다. 최근 5경기 연속 연속 무패(4승 1무)를 자랑한다.
↑ 27일 K리그 클래식 수원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전북의 장윤호(앞)와 김신욱(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014년 이후 상대 전적은 9승 2무 2패로 일방적인 우세다. 수원은 올해 패배가 3번이다. 그 중 2번이 전북전이다. 최근 5승 1패의 가파른 오름세를 탔던 수원은 전북을 추월할 기회에서 오히려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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