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는 하루에만 두 명의 투수가 노 히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우완 투수 자렐 코튼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 2아웃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그의 제구는 그리 좋지 못했다. 1회만 봐도 그랬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두 명을 연달아 내보냈고, 폭투로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스탈린 카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했다.
↑ 오클랜드 선발 코튼은 6회 2아웃까지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투수 체이스 앤더슨은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대기록에 도전했다.
자신의 옛 소속팀을 상대한 앤더슨은 1회 첫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7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 8회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된 앤더슨이 관중들의 인사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5 1/3
밀워키의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이날도 침묵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8회초 수비 때 에르난 페레즈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7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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