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침묵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아로요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후 첫 무대였던 LA다저스와의 홈 4연전에서 홈런과 멀티히트를 연거푸 기록하며 싹수를 보였던 그는,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둔 현재 타율 0.186 출루율 0.236 장타율 0.297을 기록중이다.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한 이후 21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 아로요는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NBC 베이 에어리어는 이같은 조치가 지난 2013년 브랜든 벨트에게 사용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2년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은 벨트는 7월 중순 19타수 1안타의 슬럼프를 경험했고, 필라델피아 원정 모두를 쉬었다. 이후 라인업에 복귀한 그는 남은 시즌 0.346의 타율을 기록했다.
벨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부담도 약간은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슬럼프 때 휴식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2013년에 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줘야했다. 이럴 때 휴식을 취하면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변화를 주거나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라인업 제외는)
과연 아로요는 재충전을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구단 최고 유망주는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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