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에 이어 16강까지 안착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평가됐다.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5월 28일~6월 11일 테니스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이 열린다. 64강에 임한 정현(21)은 데니스 이스토민(31·우즈베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3회전(3일) 상대는 제31회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니시코리 게이(28·일본).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6개 회사의 2일 오전 7시 기준 배당률 평균은 니시코리 1.36-정현 3.65다. 니시코리 승률이 정현의 2.65배에 달하고 정현이 이길 가능성은 니시코리의 36.4%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는 얘기다.
↑ 정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의 기세가 4회전 합류까지 이어질 확률은 낮다는 예상이 나왔다. 1라운드에서 세계 28위 샘 퀘리를 이긴 후 주먹을 불끈 쥔 모습.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프로테니스협회(ATP) 랭킹으로는 정현이 67위, 니시코리가 9위.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US 오픈 준우승이다. 정현은 이번 대회가 그랜드슬램 커리어 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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