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쥔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 SK 감독이 집중력을 발휘해 넥센을 이긴 선수들을 격려했다.
SK는 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1회, 3회 안타와 홈런으로 5점을 얻으며 앞서나갔던 SK는 채태인의 연타석 홈런과 윤석민의 솔로포로 동점이 됐다. 9회말 5-5 동점으로 이어진 팽팽한 접전 끝에 이재원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힐만 감독은 “초반 추가점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고, 후반엔 넥센과 동점이 되면서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 트레이 힐만 감독이 6일 9회말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힐만 감독은 “김동엽이 선두타자로 나와 좋은 안타를 만들었고 특히 노수광은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과감한 주루를 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재원 역시 2스트라이크 플랜에 따라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 준 것도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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