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대행 체제로 잔여시즌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2017시즌의 잔여 일정을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13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감독 부재 상황에서 팀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실제 이상군 감독 대행은 구단의 ‘뉴 챌린지 2017’ 비전과 관련,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면서 팀을 빠른 시간 내 정상화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구단은 이상군 감독 대행의 안정된 선수단 운영을 위해 잔여 시즌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시즌 종료 후 넓은 인재풀을 가동해 더욱 신중한 감독 선임 절차를 거칠 기회를 얻게 됐다.

↑ 한화 이글스가 남은 시즌을 이상군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화 측은 “이상군 감독 대행이 이번 시즌을 이끌어 가는 동안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구단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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