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2016시즌을 쉬어야했던 한현희(24·넥센)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한현희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8개.
1회 NC에게 난타를 당하며 4실점한 한현희는 이후 2회초 김태군, 이종욱, 지석훈을 범타로 처리하며 잘 마무리했다.
↑ 한현희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이닝 만에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현희는 2015년 1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회복으로 인해 2016시즌을 통째로 쉬어야만 했다. 그러다 올 시즌 무사히 복귀에 성공하며 13경기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3.04, 퀄리티스타트를 8번이나 기록했다. 넥센 국내 선발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던 한현희다.
넥센은 한현희 대신 금민철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심판은 동일한 유형의 투수로 다시 교체하라고 했다. KBO리그 규약에 따르면, 경기 중 선발 또는 구원투수가 심판진이 인정한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교체될 경우, 같은 유형의 투수로 교체해야 한다.
한현희의 경우, 같은 우
3회초 등판한 오윤성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4피안타 4볼넷 7실점했다. 넥센은 3회말 5-11로 NC에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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