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KIA 나지완과 롯데 강민호의 설전으로 시작된 양 팀 사이 벤치클리어링이 짧게 일어났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주중 경기. 5회 반환점을 돈 상황서 KIA가 조금 앞서고 있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호투했고 타선도 적절하게 터져줬다.
그러던 6회초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1사 2,3루 상황서 롯데는 이명우로 투수를 교체했고 KIA는 나지완을 대타로 내세웠는데 이 때 이명우의 초구가 나지완 몸 쪽 가까이 향하며 팔꿈치 보호대 쪽에 강하게 맞았다. 나지완은 놀라며 타석에서 넘어졌고 한 동안 주저 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 KIA 나지완(오른쪽)과 롯데 강민호가 15일 경기 중 설전을 벌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3분여 이상 지속된 벤치클리어링은 큰 충돌까지는 생기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나지완 대신에 김호령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이명우 역시 강동호로 바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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