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부상이 2017-18시즌 초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오전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2-3패)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34분 만에 팔을 다쳐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우측 아래팔뼈 골절로 판명되어 수술한다”면서 회복 예상기간을 4주라고 밝혔다.
영국 토트넘 팬 매체 홋스퍼HQ는 “손흥민은 7월 미국 투어 등 프리시즌뿐 아니라 8월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원정경기에도 없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손흥민 부상으로 석고붕대를 하고 카타르전 귀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김재현 기자 |
토트넘은 7월 23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26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로마와 미국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벌인다.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PSG는 챔피언스리그. 로마는 유로파리그 16강에 들었다.
홋스퍼HQ는 “다행히 손흥민의 팔 부상이 개인 능력 손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선수단과 함께 차기 시즌을 준비할 수 없다는
손흥민은 컵 대회 포함 2016-17 토트넘 47경기 21골 10도움으로 유럽프로축구 한국인 단일시즌 최다득점자가 됐다.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하며 기록한 것이기에 더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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