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나지완-강민호 갈등은 둘이 친하다 보니 일어났다고 팬들은 추정하고 있다.
사직구장에서 15일 열린 2017 KBO리그 KIA-롯데에 교체 출전한 KIA 나지완은 6회 사구 후 1985년생 동갑내기 롯데 포수 강민호와 충돌했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적으로 둘이 친한 만큼 해묵은 감정 때문은 아닐 거라고 보고 있다. 나지완이 몸에 공을 맞자 강민호가 화를 풀어줄 겸 장난 섞인 농담을 했다가 그걸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나지완이 발끈한 것이 아니겠냐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 나지완-강민호의 2012 KBO리그 롯데-KIA 당시 모습. 사진(무등야구장)=MK스포츠 DB |
나지완은 13차례 사구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 출전 선수 중 몸에 맞은 공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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