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출루머신으로 진가를 빛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볼넷 3개를 얻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은 0.382다.
텍사스가 1회초 4점을 먼저 내준 가운데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시애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 가볍게 중전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아쉽게 득점은 하지 못했다.
↑ 추신수가 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0호 홈런 모습. 사진(미국 알링턴)=AFPBBNews=News1 |
3회말과 5회말 내야 땅볼로 그친 추신수는 7회말 다시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2사 1, 2루의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가 이어졌다. 텍사스가 3-6으로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추신수와 앤드루스가 연속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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