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8일까지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일본 전역에서 열린 리그 속 또 다른 리그 ‘교류전’이 종료됐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로 구분된 일본 프로야구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 양대 리그 팀간 맞대결을 펼친다. 이 기간만 따로 한정해 특별랭킹을 집계한 뒤 우승팀에게는 상금까지 제공한다. 다만 한 때 최대 36경기까지 열렸던 교류전은 현재 18경기까지 축소된 상황이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인기차가 적지 않은데다가 전력차도 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리그간 이해관계와 입장이 맞서는 것이 주된 이유다. 올해 역시 전체적으로 퍼시픽리그가 우위를 이어갔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 최강자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3년 연속 교류전 우승. 구도 기미야스 감독 취임 후 내리 정상에 오르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13년 교류전 역사에서 7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승이 확정된 후 구도 감독은 “선수 개개인이 힘을 발휘해 주었다. 코치들 역시 상대 선수들을 잘 연구한 결과”라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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