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내년 여름 르브론 제임스를 노리고 있다.
'USA투데이'는 21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 클리퍼스가 2018년 여름 FA 자격을 얻는 제임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당장 이번 여름 FA 자격을 얻는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을 붙잡아야 하는 급선무가 있지만, 이들의 '꿈의 중심'에는 제임스 영입이 있다는 것이 USA 투데이의 설명.
↑ 클리퍼스가 제리 웨스트를 자문 역할로 데려온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웨스트와 제임스는 지난 몇년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두 선수 모두 파이널 시리즈에서 좋지 못한 성적(웨스트 1승 8패, 제임스 3승 5패)을 거둔 것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임스는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할 때도 웨스트에게 연락을 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고향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이후 지난 2016년 팀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그러나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룬 이후 클리블랜드에서 목적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 USA투데이의 설명
이와는 반대로 클리퍼스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연예 미디어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집까지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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