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오늘은 침묵이다. KIA 타이거즈가 최근 이어오던 팀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마감했다.
KIA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1-4로 패배했다. 경기 전 3경기였던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신기록 작성도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KIA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홈런인 22경기 홈런에 도전했다. KIA는 지난 5월 27일 광주 롯데전부터 6월 22일 광주 두산전까지 21경기 동안 매 경기 1홈런 이상(총 31홈런)을 뽑아냈다.
↑ 6월 팀 홈런 1위인 버나디나(사진) 등의 홈런 레이스는 21경기 연속 기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영패를 면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구창모를 상대로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때려냈는데 집중타가 하나도 없었다. 3,4회 연속
2경기 동안 31득점을 올렸던 뜨거운 방망이가 전체적으로 주춤했다. 0-4으로 끌려가다 8회초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겨우 득점에 성공,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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